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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크 수리.
    Daily 2022. 8. 26. 17:04

     

    처음에 워낙 레인지로버에 대한 평이 좋지 않아

    구매하면서도 걱정이 많았다.

     

    새차를 받고 1년간은 별 이상없이 잘 타고 다녔다.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갑자기 차가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처음부터 이상이 있는 증상도 있었다.)

     

    첫번째 증상 - 인포시스템 꺼졌다 켜지는 증상

    주행중에 자동차에 모든 액정이 1~2분 간격으로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한다.

    모든게 액정에 터치로 작동하는 차에서 아무것도 조작이 되지 않았다.

     

    두번재 증상 - 하체 찌그덕 소리

    하체에서 찌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한게 언젠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누가 타도 귀에 거슬릴정도로 크게 들린다.

     

    세번째 증상 - 조수석 백미러 안접힘 or 안펴짐

    가끔 조수석쪽 백미러가 자동으로 안펴지거나 안접힌다.

    손으로 해주면 그 다음부턴 다시 되지만.... 그전에는 안된다.

     

    네번째 증상 - 냉각수 증발

    5000km 쯤 주행했을때 냉각수 보충 경고등이 떠서 센터에 방문해서 보충을 받았다.

    15000km 쯤 주행했을때 세차를 하면서 엔진룸을 열었더니 냉각수가 MIN 라인 밑으로 내려가 있었다.

    (경고등도 뜨지 않았다.)

    만약 몰고 계속 주행했다면 길 한가운데서 과열로 엔진이 퍼졌을꺼다.

     

    다섯번째 증상 - 네비게이션 먹통

    네비게이션(티맵)이 정상적으로 통신이 되면 잘 작동한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교통정보를 받아오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장소 검색도 안되고 길안내도 받지 못한다.

    인포시스템을 리셋하거나...

    전원을 강제로 셧다운 하면 한동안 통신이 잘 되지만 

    조금 지나면 다시 먹통이 된다. 

    인포시스템을 껐다 키려면 대략 5분 걸린다... 

    (이 증상은 차를 산 날부터 그랬다. 불편했지만 워낙 시간이 안나서 

    센터에 가지를 못했다.)

     

    여섯번째 증상?! - 이걸 증상이라고 해야될까...

    이보크 도어 손잡이가 안쪽에 있다가 모터로 위로 올라오는 방식이다.

    어느날부터 뒤쪽 손잡이가 늦게 올라온다. 

    고장의 전조증상 같은데 

    센터에서는 작동이 되니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사소하게 안되는 것들이 많다.

     

    A/S센터는 직접 방문하면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다.

    하지만 방문하기 위한 과저잉 험난하다.

    일단 전화연락이 부터 쉽지 않다.

    전화연락이 됐다 하더라도 상담하는 직원은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한다.

    (전혀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어드바이저 라는 스태프가 전화를 걸게 메모를 남겨준다는 걸로 끝난다.

    어떤것도 속시원히 대답해주지 않는다.

    심지어 어드바이저가 언제 전화줄지도 대답하지 않고 

    어드바이저가 나에게 전화를 걸든 말든 확인하지 않는다.

    전산상에 전화를 걸어라 라고... 글을 남기는 걸로 상담직원의 역활은 끝이다.

     

    전화를 준다는 어드바이저 들은 당일에 연락온적이 거의 없다. 

    최소 하루나 이틀은 지나서야 연락이 온다. 

     

    그마저도 센터 예약을 하라는 말뿐이고 

    예약이 밀려 최소 한두달은 기다려야 된다.

    (한두달 기다려 입고를 하면 그때부터 수리에 얼마나 걸릴지는 모른다.)

     

    즉... 이상이 생겨서 센터 예약하는 시간이 하루에서 이틀..

    그리고 한두달 기다려서 입고하면 그때부터는 또 최소 일주일에서 몇달이 걸릴지 모른다.

     

    영업사원들은 이런 부분을 얘기해주지 않는다.

    구매전에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심사숙고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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