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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랜드
    Enjoy/영화 2024. 6. 9. 15:40

     

     원더랜드를 보는순간 이미 우리들은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우리들은 이미 살아있는 지인 혹은 가족들과도 직접 대면하는 시간보다 온라인에서 소통이 훨씬 많은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사람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문자보다 통화, 가능하면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걸 선호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다. 현실에서 직접 만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 온라인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하지만 많은 부분들을 생략해야 된다.

     

     가난할 수록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부유할 수록 현실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질 거라는 얘기가 떠오른다.

     

     

     

     

     우리가 육체를 가지고 있는한 아무리 온라인이 발전한다 한들 현실을 대체 하기는 힘들거라 생각한다.

    (물론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오감을 완전히 구현하는 가상현실 기술이 생겨난다면 다른 이야기가 될 거같다.)

    영화에서도 현실과 가상의 차이, 괴리를 느끼고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결국 가상으로 AI를 만드는 이유도 결국 그 실제의 사람이 그립기 때문이고 현실을 대체할 수 있는 가상은 없는거 같다.

     

     영화를 보고나니 친한 친구와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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