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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오랫만에 책도 사고 이것저것 구경할겸 백화점에 갔다.
아내는 퇴근 후 바로 백화점으로 오기로 해서
나는 집에서 시간에 맞춰 걸어가고 있었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조금 흩날리다 말겠지 했는데
백화점에 도착할때쯤엔 눈이 펑펑오고있었다.
서점에서 평소에 봐뒀던 책 두권을 샀다.
나도 언젠가는 이 책에 나오는 건축물을 보러 여행을 가고 싶다.
직접 보고 느끼는게 가장 좋은 건축공부지만
당장 갈 순 없으니 이렇게 간접적이라도 느껴볼 수 있어 좋다.
집에 나오는데 여전히 눈이 많이 오고 있다.
둘다 눈이오니 기분좋게 걸었다.
아내와 함께하는 밤 산책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