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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Daily 2025. 6. 11. 18:02

    삶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한때 매일같이 사진찍는다고 전국을 쏘다니고, 

    평일에는 퇴근 후 술을 한잔 하던 사람들도

    시간이 흐르고 각자의 환경이 변하다 보니, 

    이제는 거의 연락이 되지 않는다.

     

    누구는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돌보며 지내고 있고

    누구는 가정을 이루고 해외에서 살 고 있다.

    다른 누군가도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요즘은 옛날처럼 소식이 끊기거나

    연락을 하는게 어려운 시대가 아니지만

    그렇기에 더 외로운 시대가 되어 버린거 같다.

    SNS로 타인의 삶을 들여다 보기는 쉽지만

    그 삶의 당사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기는 어려워 졌다.

     

    어찌됐든 다들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요즘은 SNS를 잘 하지 않는다.

    남의 삶을 들여다 보고 부러워 하고 질투하는 감정조차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나마 있던 계정도 정지를 시켜놨었는데, 보안이슈로

    비번을 변경해야 되서 다시 로그인을 해버렸다.

     

    그러다 보니 소식도 모르고 지내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SNS는 정말 관음의 끝판왕인거 같다.

    지금 이 글을 적는 순간에도 다들 치열하게 각자의 삶을, 시간을 견디고 보내고 있다. 

     

    삶이라는 긴 선상에서 나와 그들은 그렇게 만났다가 헤어지고,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며 지내는거 같다.

    언젠가 한때 나의 삶과 그들의 삶은 치열하게 얽히며 지냈다.

    지금은 이제 멀어져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열심히 지내는 모습에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내 환경이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구나 싶어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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