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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각 드라이브 그리고 파머스 테이블에서 저녁식사
    Daily 2012. 3. 18. 07:21


    가끔 인터넷에서 바람개비가 가득 심어져 있는 사진을 보면 저기가 어딘지 궁금했었는데 그 곳이 임진각 이라는걸 알고 나서는 한번 꼭 와봐야지 했는데 기회가 없었다.
    갑자기 오게된 임진각 드라이브~ ㅎㅎ 평소에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더욱 좋았었던 드라이브다.
    서울에서 가까울줄 알았는데 네비를 찍어보니.. 우리집에서 약 80km 정도.. 은근 먼거리다. 하지만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에 출발했었는지... 실제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편도로 약 40~50분 정도? 차가 막히지 않아 더욱 좋았던거 같다.

    가장 보고 싶었던 이 바람개비들.. ㅎㅎ 다른 사람들이 찍어 놓은사진 봤을땐 아주 커보이고 또 이뻣는데 내가 찍을려니 도통 이쁘지도 않고.. ㅋㅋㅋ 생각보다 바람개비가 크지 않다. 그냥 평번한 크기.. ㅎㅎㅎ
    그래도 좋았다.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와 있어서 놀랐다.


    호수 한가운데에 집을 뛰워 놨다~ 영화 일마레에서 이런 스타일의 집을 처음 본후에 이렇게 물 위에 뛰워 놓는 집들이 좋아졌다~ 일마레에서 나왔던 집도 실제로 한번 봤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대학생이 됐을때에는 이미 그 세트는 철거한후~ ㅎㅎ
    어찌됐든 좋다~ 커피숖도 있고 옆에는 아외로 테라스가 되어 있어 날씨가 조금 더 따듯해 지면 꽤나 분위기가 좋을거 같다~

     


    호수 저편 건물을 정면에서 보는 뷰~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하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저기서 커피 한잔 하고 싶었지만 임진각에 오면서 이미 마셨고 또 저녁이 되기전에 다른 곳 으로 이동하기로 했기 때문에 저기서 커피 마시는건 다음에 오면 하기로 했다.  커피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면 꼭 마셔봐야 겠다.


    아니...저 노란 바람개비 무리들이 가까이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한반도 모양을 따라 배치한 것이였다... 지금 찍은 자리보다 더 잘보이는 곳이 있었는데 올라 갈 수 있는 곳도 아니고 해서 그냥 아쉽지만 그나마 잘 보이는 자리에서 찍게 되었다.


    우와... 이제 저녁 먹기위해 이동할려고 주차장으로 왔는데 하늘이 너무 멋진거다.. 그래서 주차장에서 나도 모르게 하늘 사진을 몇컨 찍어 댔다.
    하지만 하늘 사진은 어렵다. ㅠㅠ 노출도 그렇고 예전에 다른 사람들이 멋지게 찍어 놓은 것 보면 나도 저렇게 찍을 수 있을거 같았는데 역시 쉬운건 없는거 같다.


    역시 같은 자리에서 찍은 하늘사진... 실재로 봤을때는 훨씬 더 멋졌는데 사진으로 잘 표현을 하지 못한거 같다.


    이제 임진각은 다 봤다고 생각해서 차를 타고 이동할려고 하는데 앗 위에 무언가 건물이 하나 내 눈에 들어왔다.
    뭔가 전망대 처럼 생겨서 단순하게 높은데서 내려다 볼수 있겠구나. 그래서 저쪽 평화공원 쪽을 내려다 보는 뷰로 한번 사진 찍을 수 있겠구나 하고 부랴부랴 차를 급하게 주차하고 올라갔는데 왠걸... 생각보다 건물이 규모가 컸다. 음식점도 많았고 편의점에 파파이스까지~ ㅋㅋㅋ 그리고 이 쪽에서 보는 경치가 좋았다. ㅎㅎㅎㅎ 이걸 못보고 그냥 갔다가 나중에 알았으면 얼마나 아쉬웠을가.. 우연히 라도 오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 빌딩의 이름은 "I'm IMJINGAK"~ !! -_-;;



    "I'm IMJINGAK" 위에서 바라보는 철길 넘어 비무장 지대?! ^^;; 북한인지.. 비무장지대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민간인은 갈 수 없는 저쪽땅.. 북에 아무런 인연이 없는 나는 사실 큰 무언가는 없지만.. 북에 가족을 두고 내려오신 분들은 저 벽하나가 얼마나 마음을 아프게 하는걸까...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저쪽을 반평생을 가지 못하는 그런 슬픔은 내가 이해하거나 알 수 있는 것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위에 사진은 HDR 연습해보겠다고 브라케스팅으로 삼각대를 세워놓고 찍은건데 이걸 찍을때까지만 해도 HDR은 노출이 다른 사진을 찍어서 합성만 하면 되는줄 알았다.
    HDR한장을 만들려면 알아야 될것도 배워야 할것도 너무나 많다. 일단 보통의 사진도 제대로 못하는 내가 이것저것 해본다고 손대면 괜히 이도 저도 되지 않을거 같아 일단 사진 실력을 키운 후에 HDR은 나중에 도전 해보기로 했다. ^^:


    이것도 HDR로 만든 샷이다. 그냥 사진이랑 큰 차이는 없다. ㅎㅎ ^^:;
    달리지도 못하고 항상 달리고만 싶다는 이 기차는 알 고봤더니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귀한 기차 였다 -_-;



    아까 전망대에서 봤을때 슬쩍 보였던 철길로 건너가는 길이다. 저 벽 넘어 철길을 건너가면 DMZ라고 되어있다. 저 벽엔 이산가족들이 붙여 놓은 수많은 편지들이 있다. 그 들의 간절함이 저렇게 벽에 표현되어 있다.


    임진각 구경도 다 했고 저녁때도 되어서 헤이리로 이동하여 Farmer's Table 이라는 레스토랑으로 이동!!!!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학교 구내식당으로 촬영됐던 장소라고 한다 -_-;;
    나도 이런 구내식당 있는 학교였으면 정말 학교 열심히 다녔을거 같다. ㅋㅋ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지만 일단 2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Burger & Pizza라고 되어 있는 곳은 커피나 간단한 샌드위치 버거 피자 등을 먹을 수 있게 운영 하는 곳이고 레스토랑은 말그대로 레스토랑이다.


    파머스테이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입구~ ㅎㅎㅎ
    맛집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맛있을지 입에 침이 고인다~ ㅎㅎㅎ

    포스팅하는 날짜가 너무 지났다... 메뉴를 뭐뭐 시켰는지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ㅠㅠ
    피자는 마르게리타 였고 파스타랑 샐러드는 뭔지 기억이 안난다. ㅠㅠ 셋다 맛있었다. 피자는 남아서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ㅎㅎ
    남으면 포장도 해준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듣고 둘이 갔지만 많이 시켰다. 남기면 싸가면 되니까~!! ㅎㅎ

    실내가 어두워서 ISO 를 높였더니 노이즈가 보인다. ^^;;
    사실 실내가 너무 이뻣는데 이놈의 사진 실력이 그걸 충분히 표현해 내지 못했다 ~ ㅎㅎㅎ
    천정도 높고 무엇보다 테이블과 테이블 간격이 여유있게 떨여져있어서 식사 하는 내내 여유롭게 할 수 있었던게 너무나 좋았다.


    파머스 테이블 커피숖 내부 모습이다. 식사하러 들어가기 전에는 테이블에 사람이 가득 했는데 시간이 늦었는데 실내에 한명도 없어 찍어 보았다. 다음에 헤이리에 오게 되면 여기서 커피한잔 해봐야겠다. ㅎㅎ
    음식은 맛있었는데 커피는 어떨지 모르겠다.

    식사후에 그냥 가기 아쉬워 들리게된 CAFE BETWEEN 여기는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 1층과 2층 자리에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자리가 좋아서 그런가..?? 커피는 다른 집들과 특히 다른걸 느끼지는 못했다. 다만 꽤 쌀쌀한 날씨였지만 실내는 꽤 훈훈했다. 창가 자리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와 단열이 잘되는걸 느겼다~
    추운날에 창가에 앉아도 여유있게 커피 한잔 할 수 있을거 같다. ㅎㅎ

    마셨던 카페라테~ 특별히 이집만의 그런 맛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텁텁하지 않고 꽤 맛있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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