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1 여름휴가 01 - 무주-감응의 도시

 

 

돌아가신 고 정기용 선생님의 작품중 하나임 갤러리 건물

생각 보다 외진곳에 있었다. 자리는 좋았으나 이곳갤러리는 일부러 들리지 않는 이상 오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다.

감응의 건축 책에 소개된 내용으로는 이 땅은 보는 순간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흘러 왠만하면 해치지 않았으면 했다는 정기용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으나 많이 부족한 나로서는 땅의 기운을 느끼지 못했다.. ㅠㅠ

 

 

온김에 여러가지 각도에서 건물을 바라보고 열심히 찍어 보았다.

하지만 워낙 자료없이 책한권만 보고 왔기 떄문에 이 건물에 대해 아는 지식이 너무 없었다.

 

 

밑에 물이 관리가 잘 안되어 녹조현상이 심하게 진행 되었다.

그것때문에 보기가 좋지 않았는데... 건물이 전체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인상을 받았고

관리도 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전시회를 위한 건물로 설계를 했다고 들었는데 현재는 전시회는 열리지 않고 있고

관광안내센터로만 사용되고 있는듯 하다.

 

 

더운 여름이면 마을 주민들은 이 평상에 앉아 저 건물을 저렇게 바라보겠지...

아마 설계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관심이 없을 거다.

오히려 저걸 왜 여기다 지었냐고 물어볼 사람이 더 많을 듯 싶다.

 

 

전시회용도로 계획한듯 하지만 이당시에는 굳게 닫혀 있었다.

 

 

 

 

 

 

 

 

 

 

현재는 관광 안내소 용도로만 사용하는듯 하다

입구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찾기가 힘들다.. 처음 오는 사람은 조금 해매일듯 싶은데

왜 이렇게 입구를 이렇게 숨겨 놓았는지 의도를 알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