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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1 여름휴가 02 - 무주-감응의 도시Trip 2012. 9. 17. 21:21
첫번째 목적지를 지나 두번째 목적지에 왔다~
무주에서 정기용 선생님의 가장 유명한 프로젝트 중 하나인 등나무 운동장~
사진으로 많이 봤지만 내 두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직접 보고 후회하지 않았다 오히려 진작 와보지 못한게 아쉬웠다.
운동장이 있었고 사람이 만든 건축물이지만 자연과 조화도 이루었다.
모든것이 만족스런 곳이었다.
군수가 주민들의 불편함을 직접 듣고 그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정기용 선생님은 그걸 구체화 시켰을뿐 실질적인 아이디어는 군수의 머리에서 나온것이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런것을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전 운동장은 저 스탠드 하나만 딸랑 세워져 있고 그늘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었던 모습이다.
지금은 이 운동장은 자연과 하나가 됐다.
그래도 여전히 저 가운데 스탠드는... 위압적이고 권위적이다.
각 귀퉁이마다 이런 입구가 있다.
사람들이 드나들수 있게 열어 놓았다. 이날은 아무런 행사가 없었나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입구를 통해 안쪽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약간 다른 각도에서 찍어본 모습~
등나무가 완전히 자라서 스탠드에 충분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아주 푸르다~ 사진으로 보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등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
이것으로 주민들은 그늘을 찾게 되고 군수는 주민들이 참석하는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행사에서 땡볕에 있는 수고를 덜고 좀더 시원한 환경에서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람쥐가 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충격이었다.
이곳이 인위적인 곳이 아니라 자연과 건축물이 아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있다는 증거로 보였다
저 하얀 건축물안에는 영화 등사기가 들어있다.
무주 주민들을 위해 밤에 영화를 틀어 주기도 한다고 한다.
주민들의 불평이 군주에 의해 아이디어로 변화 하였고 이를 정기용 선생님이 구체화 시켰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것이 이런 큰 변화를 이루었다
직접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사진,책등 매체를 통해 보아서는 절대 느끼지 못했을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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