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17 구로IC

일찍 퇴근한 날 매직타임에 얼추 맞춰 도착할 수 있을 거 같은 포인트를 찾아보던 중에 구로 IC가 나와서 

어떻게 어떻게 찾아가보게 되었다. 

갈때는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집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다. 

버스를 타면 편하게 한번에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는데 성급하게 출발하느라~ 사서 고생했다 ㅎㅎ

다음에 가게 되면 버스타고 왔다 갔다 하면 될거 같다.

생각 보다 통행량이 많지 않아서 궤적을 담을려면 꽤 오랜 시간을 셔터를 열어 놓고 있어야 했었다. 

기차가 통과하는 타이밍을 맞추면 반대쪽 어두운 부분도 궤적으로 채울 수 있을거 같은데 기차가 잘 지나가지 않는다.

위에 사진과 같은 구도에서 색감을 다르게 줘보고 싶어서 촬영했다. 위에 사진보다 이 사진이 난 더 마음에 든다~ ㅎㅎ

반대쪽 뷰다~ 이렇게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건물들을 보면 정말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황페하고 삭만한 도시의 장면이 떠오른다. 

아마 다른 사람이 보기에 서울은 이미 살기에 좋지 않은 도시로 보여질지도 모르겠다.

비슷한 방향에서 카메라만 살짝 옆으로 틀어보았다~ 참 빽빽하게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