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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람(강풀)@광주 롯데시네마Enjoy/영화 2012. 9. 12. 16:22
이웃사람 (2012) 8감독김휘출연김윤진, 마동석, 천호진, 김성균, 김새론정보스릴러 | 한국 | 110 분 | 2012-08-22 글쓴이 평점 강풀 만화 원작의 이웃사람을 봤다. 이미 만화로 보았기에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본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게 잘 봤다고 생각한다~ 워낙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극에 몰입하기가 더 쉽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ㅎㅎ 결말은 원작과 다르지만 영화의 재미를 위해 이미 원작을 본 사람들을 위해 감독의 배려라는 생각이 든다. 보는 내내 지루 하지 않았다. 집에서 보는 것보다는 극장에서 보는게 긴장감이 더 들고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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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 @ 우리집Enjoy/영화 2012. 6. 5. 12:59
잔혹의 미학 우연히 보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크게 흥미가 있지 않아.. 마지막으로 본 애니메이션은 에반게리온이였다. 아주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DVD를 빌리게 되었고 그래서 보게 되었다.하지만.. 보는 순가부터 끝날때까지 빠져 들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내용이 가볍지 않다. 오히려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유치하지 않다. 내용은 학교내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사회와 매치해도 잘 맞아 떨어진다. 우리의 사회가 저 학교안에서 축소판으로 그대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내용 자체가 상당히 폭력적이여서 그런걸까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18금이다. 그 옛날 보았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현대적 버전을 보는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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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컬 (CHRONICLE 2012)@우리집Enjoy/영화 2012. 6. 3. 11:16
이 모노톤의 포스터가 영화의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든다~ ^^;항상 메인포스터보다 이런 서브 포스터들이 더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다. 영화 주인공이 참 불우하다.. 아픈 아내를 나 몰라라 하고 아들을 때리는 아버지와 학교에서는 왕따?! 당하는 상황 가난과 절망으로 빠져나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은 비디오를 찍는다 그게 유일한 취미이고 저 세명을 이어주는 시작이었다. 하지만 비디오를 찍는 이유는 불만 많은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가려줄 보호막 비슷한 장치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극 내내 저 친구 두명은 주인공에게 다가 가려고 노력하지만 주인공은 그 런 그들을 마음 깊숙히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영화 내내 주인공은 대상을 직접 바라보지 않는다. 항상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다. 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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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인블랙3 @왕십리CGVEnjoy/영화 2012. 5. 31. 13:04
맨인블랙3~!! 2를 본게 언젠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로 오래됐지만 그래도 처음 맨인블랙을 봤을때의 그 기억은 충분하다. 역시나 이번에도 주이공으로 나오신 윌스미스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단점은 외계인들이 회를 거듭할 수록 약간 징그러워 진다는 점이다... 1편에서는 귀여운 애들도 많이 나왔는데 1편에 나왔던 그런 아기자기한 애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영화 초반의 한 장면~ 이 후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 악당의 등장과 함께 영화는 시작을 한다... 리뷰가 스포일러가 되기는 싫으니 내용을 주저리 주저리 적기는 좀 그렇지만 보고 나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영화이다. 2D보다는 3D로 보는걸 추천하고 싶지만 2D로 봐도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 한다. 5점 만점에 4.9점 주고 싶다~!!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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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돌아왔다. @강변 CGVEnjoy/영화 2012. 4. 2. 12:48
배우도 좋고 광고에 자주 나와서 개봉하면 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몰랐다. 그냥 범죄 드라마라고 하고 시체 어쩌구 하는 제목에서 뭔가 스릴러 혹은 미친브레인이라는 김범수 케릭터만 보고 범죄의 재구성 같은 치밀한 범죄계획?! 드라마 같은걸 예상했었다.결론은 코메디 영화이다. 극 초반 류승범의 억지스러운 오바 연기로 살짝 영화자체가 어색해 보였지만... 계속 보다 보니 적응되서 그런지 웃으면서 본거 같다. 영화 초반에 김옥빈이 굉장히 카리스마 있는 케릭터로 등장하지만 내용이 진행되면서 뭔가 붕뜬 그런 케릭터 되는거 같다. 잘살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보면서 아쉬운 부분이었다. 내용도 치밀함과는 거리가 멀다. 허술한 부분도 많다. 영화를 치밀한 범죄 계획 영화로 몰고 가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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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Enjoy/영화 2012. 3. 31. 08:46
말하는 건축가에 이어 또 다른 영화 건축학 개론 요즘 건축에 관련되서 많이 나오는거 같다~ㅎㅎ 영화는 수지와 이제훈이 대학시절을 연기하고 엄태웅과 한가인은 15년후를 연기하는 2가지 트랙으로 내용을 이끌고 간다. (물론 내용상 엄태웅 한가인이 현재이고 대학시절은 회상하는 형태이다) 요 케릭터 포스터가 더 마음에 들어서 4명의케릭터 포스터를 나란히 놓아봤다~ ㅎㅎ 15년 후 와 15년 전 저렇게 놓고 보니 묘하게 닯은거 같기도 하고 ^^;; 이 영화는 로맨스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남자들의 추억에 대한 영화인거 같다. 결국 첫사랑을 15년 뒤에 만나 건축을 매개체로 회상하는 내용이니까... 영화에서 나오는 전람회 기억의 습작/015B 신인류의 사랑/마로니에 칵테일은 전부다 내가 그 시절에 좋아했던 노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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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건축가 @ Cine21_20120312Enjoy/영화 2012. 3. 28. 16:25
정재은 감독의 말하는 건축가.. 건축을 소재로 했다는것 그리고 다큐멘터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상업영화관에서도 개봉을 한다는게 새삼스레 신기하고 놀라웠다. 이런걸 찍을 생각을 한 감독도 건축과 출신이 아니라는게 더 신기했다. 사실 건축은 졸업한 전공자들 혹은 관련 직종이 아니면 평소에 주목받는 분야가 아니다. 길거리에서 걸어다니는 사람들에게 붙잡고 이름을 알고 있는 건축가가 있냐고 물어보면 100에 100명은 한명도 모를것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생각을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이런 현실에 이런 건축에 관한 다큐가 개봉을 했다는데 놀라웠다. 그래서 더 보고 싶었다. 마침 정재은 감독과 오기사 작가?! 가 상영 후에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같는다고 해서 더욱 보고 싶었다. 대장암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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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여인Enjoy/영화 2012. 3. 7. 12:57
메릴 스트립이 주연이라고 해서 선택하게 된 철의 여인.. 사실 마가렛대처에 대해서는 워낙 유명한 인물이라 대부분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메릴스트립이 어떻게 이 인물을 영화에서 재연했고 또 어떻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갔을지 궁금했었는데 영화 시작부터 다른 보통의 영화와는 다른 전개를 보여준다. 나이든 대처가 자신의 옛날을 회상하는 방식.. 거기다가 회상하는 순서가 시간 순도 아니라 영화 중간중간 계속해서 앞뒤를 왔다갔다 한다... 마치 정말로 나이가 들어서 어떤 일을 계기로 그 순간이 기억나는 것처럼... 그래도 전체적으로 산만해지고 이해하기 어려울수 있는 이런 전개를 무리없이 잘 이끌어나가는 감독의 연출력과 메릴스트립의 연기는 칭찬받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화 내내 대처 총리의 장점과 인간적..